2013년 1월 31일부터는 요식업과 이미용업체 가격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문제는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미시행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이 가해진다는 점입니다.
의무적으로 매장 입구나 전면 유리창(옥외)에 주메뉴의 가격표시를 해야하는 입장에선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생겨난 셈이지요..
대부분의 경우 워드프로그램을 통해 가격표시문구를 인쇄하는데요.
매장의 전면 유리창이나 입구에 붙이는 피오피는 매장을 지나가는 잠재 고객은 물론, 해당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가격표시가 눈에 띄지도 않을 뿐더러 매장의 분위기를 해치기까지 하지요.
피오피 전용서체로 쓴 '특가' 문구입니다.
아래 일반 워드를 통해 작성한 피오피와 비교해 보세요.
일반 서체와 피오피 전용 서체를 이용한 문구의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가독성입니다.
'가독성이야 일반 서체가 더 뛰어나지 않겠느냐?'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피오피 서체의 가독성이 더 뛰어난 이유는 서체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오피 서체는 먼 곳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다른 서체의 경우 출판작업에 적합하도록 되어있어 작고 얇은 글씨에서 가독성이 높습니다.
기껏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더라도 가격문구(피오피)의 가독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할인판매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도에 맞는 글자체 하나가 많은 걸 바꿀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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